나는 아직도 궁금한 게, 윈솔 마지막의 헬리캐리어 위에서 방패를 버리던 스티브의 생각은 대체 뭐였을까 정말로 그 곳에서 버키와 함께 죽을 생각이었던 걸까 아니면 버키가 자신을 죽일 리 없다는 확신이 있었던 걸까
버키가 스스로를 기억하지 못하고 죽는 게 차라리 윈솔이라는 죄책감과 부채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을텐데 마지막에는 윈터솔져가 아닌 버키와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거려나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었으니까 그 괴로움이 스팁에게는 사무치도록 컸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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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멀리 와버렸고 너무 망가져버린 둘이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과 타이밍이 딱 지금 뿐일 거라고 생각했던걸까 당시의 스티브의 심정을 도저히 상상하기가 어렵다ㅜ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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