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작하는 둘... 코츠볼트 시절 강가에서 (단 한 번도 가지 못한)바다 이야기 하던 둘이 몇 년이 지나 재회한 후 바다를 계속 돌고돌아 이제서야 함께 바다에서 놀 수 있었다는 게 다행이면서도 짠하고... 귀엽고ㅠ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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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니의 조상이 노을섬 출신 = 가나폴리 후손 이라는 떡밥은 구판에서도 있었던 거 같은데 왜 개정하면서 생긴 떡밥이라는 말이 있지 개정하면서 더 확실시 된 떡밥이라는 소린가 개정 후에 추가된 건 애니의 출신이 벨베데르라는 마을이고, 그 마을이 노을섬 출신 이주자들일 것이라는 추측 정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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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니 이모.... 아넬리 로어로엔... 로엔이라는 성도 노을섬 묘비명에 있었구나... 로어라는 성이 노을섬에선 그들을 감추거나 낮추기 위해 붙이는 성이라 그랬었나 로어티카람도 그렇고 로어로엔도 그렇고 같은 출신들이라 서로 접점 보일 때마다 너무 신기하고 반갑다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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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 속에 들어간 조슈아의 한 손과 팔, 왼뺨이 새하얗게 빛나고 있었다. 그 사이로 꽃잎이 날았다. ... ... 막시민은 아무 말도 못하고 순식간에 사방을 메룬 꽃가지들을 보았자. 머리가 어지럽다고 생각됐다. 향 때문일 것이다. 아닐지도 모른다. 이 장면 데모닉 중에서 가장 판타지스러우면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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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상 깊고 아름답고 로맨틱한 분위기라서 흔한 소설이나 만화처럼 만약 조슈아나 막시민 중 하나가 여자였다면 사랑의 감정을 자각하는 클리셰적인 장면 아닌지ㅋㅋㅋㅋㅋㅋㅋ 이 곳까지 오는 과정에서도 서로를 너무 잘 알고 거리낌 없는 사이임을 보여주는 작은 묘사들이 가득해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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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자칫 정신을 놓치는 순간, 내가 나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섬은 우물이 있죠.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죠. 늘 발을 헛디뎌 거기에 빠질까 두려워하며 살게 됐으니까요." 이카본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는 걸 확인받으니 되게 기분 묘하다... 유일하게 미치지 않고 성공한 삶을 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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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복받은 아르님의 시초도 광기에 빠질까봐 두려워하며 살았다니 언제나 곁에 켈스와 앤, 스초안과 같은 이들이 있어줬기 때문인 거겠지 그럼 그들을 전부 잃은 후의 이카본은 얼마나...ㅜㅜㅜㅠㅠㅠㅠ 그 때부턴 책임감과 후회와 악으로 살아남았다고 생각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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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카본의 기억은 앤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인간적인 부분... 황폐해진 앤에게 남은 단 하나, 부드러운 기억. 필사적으로 이카본을 기억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찾아내고... 이카본은 앤의 기억 자체라는 거 너무 슬프고 안타깝고ㅠㅠㅜㅠㅜ 천년 가까이 이카본에 대한 기억으로 살아왔을 앤ㅠ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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앤에게 이카본에 대한 감정이 마냥 긍정적이고 밝지만은 않았을텐데 이카본의 존재가 섬과 바다와 세상을 위해선 다행스러운 것이라고 말하는 거 보니 이카본 진짜 어떤 존재인지... 이카본의 피를 이은 조슈아를 보며 이카본은 사라지지 않았다고, 세상은 다시 그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하다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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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이카본 얼마나 대단한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세상이 이카본을 '누릴 수' 있다 라는 표현까지 쓰는건데ㅋㅋㅋㅋㅋㅋ 그걸 앤이 직접 말하니까 더 충격적이다... 이카본... 진짜 사람들을 매료시키다 못해 세상까지 매료시킨 것 아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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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 세상엔 왕녀 에브제니스가 없으니." 이 비슷한 대사 애니도 테오에게 했던 거 같은데 노을섬의 피를 이어받은 마법사인 앤과 애니가 비슷한 대사를 뱉었다는 게 되게 묘하다 근데 앤은 위험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고, 애니는 그 위험을 되살려내버렸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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